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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역, 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 송우용 단장[월간인물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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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역 [월간인물 2월호]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보고 있다. 주요 선진국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락하는 가운 데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더블 A’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파이낸스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브랜드가치는 9,970억 달러로, 총 100개국 중에서 1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발표 속에서 한국은 총 100개 국가 가운데 9번째로 브랜드 가치가 많이 올라가 ‘우수국가(Best Performer)’로 뽑힐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K팝, 영화, 공연 등 각 분야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문화 수출국으로 도약한데 이어 1,000만 관광객 내한 기록으로 아시아 관광 중심국가로 나아가는 중이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대한민국은 현재 개도국들에게 정치, 경제, 사회발전의 모델이자 국가부흥의 살아있는 꿈이다. 우리가 한 때 그들과 같은 수준에서 출발해서, 이제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발전한 생생한 성공사례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결론을 내어버린다면 허전하게 여기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결국 한국 밖의 세계적 시야에서는 한국이 선진국 이라는 대접을 받는 셈이고, 우리 국민들은 상당 부분 이에 동의하면서도 주저하고 있다고 매듭을 지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으며, 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한류가 나올 수 있겠냐고 반문한다. 세계 속에 전파할 수 있는 독자 적인 가치와 新성장동력을 지닌 한국이야말로 선진국 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본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新성장동력을 발굴·확산시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주역’을 선정해 이들의 비전과 희망을 들어보고자 한다. 더불어 단순한 ‘성공스토리’가 아닌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험과 노력으로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들이 대한민국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송우용 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 단장·경영회계학과 교수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고, 누구나 창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송우용 단장은 창업역량을 파악하는 ‘창업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 생애 주기형 창업교육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창업자로서의 역량이 발현될 언젠가를 위해 창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의 전체적인 프로세스와 내용 등을 교육을 통해 미리 알고 있으면,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고 누구나 창업가가 될 수 있기에, 우리는 항상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창업교육의 기본이자 첫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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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할 것
송우용 단장은 경영회계학과 교수로서,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쳐왔다. 한밭대학교는 융합형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경영학과와 회계학과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교가 생각하는 경영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도 일치한다.

“최근 국제회계기준이 바뀌면서 기업 경영에서 회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어요. 회계 처리를 잘못한 기업은 소송의 대상이 될 수도 있죠. 경영자를 양성하는 경영학과와 회계학과의 결합이 필요한 이유에요. 경영회계학과에서는 회계관련 지식과 역량이 강한 경영인을 양성할 수 있어요.”

한편, 송우용 단장은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밭대학교 교무처장으로서 대학교육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해 온 그가, 2017년 창업지원단장으로 임명된 것. 한밭대학교는 그가 본격적으로 창업관련 활동을 시작한 이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며 5년 연속 창업 지원 관련 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선도대학이 되기까지 어려운 과정들이 있었어요. 처음 성과평가에서는 ‘미흡’을 받았고, 두 번째에서 ‘보통’, 세번째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죠. 그리고 네 번째 평가에서 비로소 ‘최우수’ 등급을 받았어요. 3수 만에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한 거죠. 한밭대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화된 창업지원과 창업역량 강화, 두 가지의 큰 축을 창업지원단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밭대는 창업 지원 조직과 전략, 대학 내 창업 지원 및 투자환경 조성, 창업지원프로그램 운영실적 및 성과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학년도부터 창업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해 재학생에게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가르치고, 기술기반 창업과 현장에서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나선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밭대 창업지원단이 2017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입생 1092명 중 창업에 관한 관심과 도전 의사를 가진 학생은 5%에 불과했다. 95%의 학생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을 이유로 창업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가정신 등 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었다고. 이에 학내 관련 부서, 학과 교수 등의 의견조율을 거쳐 2017년에 창업교과목인 기업가정신과 창의 설계를 교양필수로 확정했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창업 과목인 ‘기업가정신과 창의 설계’를 수강하며 이론과 실습, 체험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15주 동안 창업단계별로 아이템 도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교수, 상담사, 교육 및 조사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창의역량 성향조사와 진로개발 개별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창업 기회를 탐색하고 창업 마인드와 역량을 넓히고 있다.


▶ 초-중-고-대학이 연계된 SSR 시스템 운영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산학협력 EXPO’에서 한밭대학교가 창업교육 및 창업문화 활성화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시상식에서 송우용 단장은 학생창업 활성화 유공자 부문에서도 교육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기업가적 대학’을 전략목표로 내세우며 창업교육 예산지원, 창업교과목 교양 필수화와 학부-대학원 창업학제 완성, 전국 최초 초-중-고-대학 연계형 창업동아리 운영 지원 등 창업교육의 고도화, 지역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밭대학교는 10여 년 전부터 창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대학의 창업 지원 역량과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여러 노력이 더해지던 중에, 제가 창업지원단장으로 있게 된 시기가 운 좋게 맞아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저만의 성취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송 단장은 ‘2019년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에서도 기업가정신 및 진흥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GEN(Global Entrepreneurship Network),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기업가정신 생태계 구축과 문화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러 수상을 통해 입증된, 한밭대학교에서 전개하는 창업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한밭대학교의 모든 학생이 한 번은 창업교육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를 ‘All 스타트업 1800 ’ 프로그램이라고 부른다. All 스타트업 1800 은 신입생 모집인원인 1,800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적 창업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

두 번째 특징이자 강점은 동아리 활동의 적극 지원이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선배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겪은 다양한 형태의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또, 동아리원들이 힘을 합치면 어렵고 불안한 창업의 성공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학점과 연계하는 기술스타트업 융합전공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점은 중요한 사항이에요. 내용이 좋은 활동도 학점 관리와 연계되지 않으면 참여를 이끌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창업동아리 활동과 학점을 연결했어요. 결론적으로 저희가 주목하고 또 진행하는 방향은 모든 학생에게 제공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운영과 학점과 연계된 창업동아리 활동이에요. 마지막으로 굉장히 힘을 쏟고 있는 부분이 SSR 시스템입니다.”

송 단장이 강조하는 SSR은 School Start-up Relay의 약자로, 초-중-고-대학이 연계된 연합형 창업동아리를 결성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창업문화 확산 및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도전정신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에 학교는 SSR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교류회와 연말 성과교류회, 창업동아리 및 창업캠프, 글로벌 무역창업 프로그램 등 초-중-고-대학이 연계된 기업가정신 체험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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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도전정신, 창의성, 인성이 필수
창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도, 성공의 모습도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자질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송우용 단장이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도전정신이다. 창업은 실패 가능성이 높은 일이다. 도전정신과 강한 투지가 없다면 생각과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들 앞에서 무너지기 쉽다. 강한 열망을 가지고 접근하고, 시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창의적인 생각이다. 창업 도전을 결심한 이후,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니즈에 접근하는 방식은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앞선 두 가지와 함께 갖춰져야 할 요소는 인성이다.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필요한 자질이기도 하다.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영자로서,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협업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 것. 나만의 성장보다는 더불어 함께 성장하려는 마인드와 포용력이 필요하다.

“창업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굴의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때는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나만의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고요. 이때 필요한 게 창의력이죠. 그리고 인간적이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감동을 주며 호응을 얻고 이를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연결하려면 반드시 인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요소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충분한 역량과 의지를 가진 이에게 도전을 장려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일이다. 하나의 창업 성공이 가져올 부가가치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대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한계에 도달한 지금, 창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창업은 미국의 성장동력이 되었듯이 기업가치가 높아지면 국가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적극적인 창업교육 정책을 통해 원활한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 이유다.

“페이스북처럼 세계시장을 고객으로 하는 굵직한 창업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어요. 우리는 유연성이 강한 나라에요.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캐치해내고 성장시킬 수 있죠.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도전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고, 그에 맞는 정책들을 만들어가야 할 시기에요.”


▶ 꿈을 키우고 노력한 만큼 기회와 성취를 얻는 공정한 시대가 오길
오랜 시간 지속해온 일이지만 송우용 단장에게도 교육자의 역할이 무겁게 다가오는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 역시 학생들이다. 학생들 덕분에 큰 행복과 보람을 느끼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학생들을 대함에 있어 그가 지켜온 작은 소신은, 모두가 잘 할 수 있는 각자의 분야가 있다는 것이다. 그저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믿는다. 그렇기에 항상 학생 한 명 한 명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지지해왔다.

“학생들은 모두가 다른 능력, 관심사, 고민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학생들이 원하는 걸 캐치하고 그에 맞는 도움을 줄 때 기쁨을 느낍니다. 학생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고마움을 전하죠. 많은 학생에게 끊임없이 먼저 다가가고 그들이 원하는 걸 돕고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조력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는 획일화된 답을 요구하는 교육과 사회에도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새로운 길을 여는 용기와 지혜를 일깨우는 것이 교육의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그는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다. 학생들은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 대한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는 이어서 “우리의 미래는 젊은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며 “그들에게 길을 터줄 수 있도록 기성세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제적으로는 이미 선진국이 되었어요. 지금은 사회적,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선진국이 되도록 노력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여러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죠. 저는 그 결과가 젊은이들이 노력하고 가꾸어 온 만큼 꿈을 펼칠 수 있는 시대가 되길 바랍니다. 노력한 만큼 공정한 기회와 성취를 얻는 사회요. 기성세대로서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물론 대학에서도 실천되어야 하는 부분이고요.”


▷ 송우용 경영회계학과 교수(국제경영전략) · 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 단장
한밭대학교 경영회계학과 교수 (’03.09.09~현재)
한밭대학교 창업지원 단장 (’17.05.01~현재)
한밭대학교 교무처장 (’12.07~’14.07)
한밭대학교 대학신문방송국 주간 (’10.07.10~’12.07.30)
한밭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 센터장 (’06.11.01~’09.06.30)
전국국공립대학 신문장송국 협의회장 (’10.09.01~’11.08.31)
한국창업학회 부회장 (’19.01.01~’19.12.31)
한국경영교육학회 부회장 (’19.01.01~’19.12.31)
대한경영정보학회 부회장 (’19.01.01~’19.12.31)
과학관운영위원 및 4차 과학관 기본계획연구 책임 (’16.02.04~’19.12.31)?